Data Science/AI

[7.5] BOAZ 데이터 분석 17기 합격 후기 : 1차 자기소개서, 2차 면접

토마토. 2021. 7. 5. 13:07

발단

 

새로운 동아리 들어가고 싶어서 에타 홍보 게시판에 자주 들어가던 때

마침 BOAZ 홍보글이 제일 먼저 올라왔다.

바로 지원!

 


1차 : 자기소개서

 

인적사항

 

인공지능, 빅데이터, 머신러닝, 통계, 수학 과목 혹은 세미나 경험

수학, 통계, 컴퓨터 언어 수업 들은 거

공부한 것들을 적었다.

 

데이터 분석 관련 TOOL 활용 경험

python과 R 학교 수업 수강 경험이 있다고 적었다. 

 

지금까지 했던 활동 / 앞으로의 활동 일정

동아리 1. AIESEC

동아리 2. SCSC

블로그 운영 : 네이버, 티스토리

 

Q1. 지원 동기

 

BOAZ에서는 사람들과 ‘함께’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BOAZ 데이터분석 분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BOAZ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 각 팀에서 스터디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세션을 통해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럼으로써 한 사람이 소화할 수 있는 공부량을 대폭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BOAZ 스터디를 통해 배운 것을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시야를 넓히고 싶습니다. BOAZ는 대학과 학과가 다양한 연합동아리기에 사람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저 또한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범대 학생으로서 BOAZ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저는 수학, 데이터 등 양적인 요소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저의 관심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독학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의 기반이 되는 컴퓨터 언어, 수학 등 기초 소양을 쌓았습니다. 데이터 분석은 사실의 나열 그 자체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문제의식을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BOAZ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동아리 조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Q2. 머신러닝/딥러닝/데이터 분석 관련 프로젝트, 공부 경험

 

교육통계 수업을 들으며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R의 문법과 활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t검증, 상관분석, 회귀분석, 분산분석, 카이제곱검정 등 변수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분석 방법을 배우고 직접 질문을 던지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정한 결론을 도출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데이터를 설명하는 최적의 모형을 찾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데이터를 뜯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프를 그려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기술 통계를 통해 데이터의 기본적인 경향성을 파악하고, 추리 통계의 기법을 활용하며 차이를 검증하였습니다.

 

교육 통계 수업과 파이썬 공부를 바탕으로 딥러닝을 학습했습니다. 우선 3blue1brown 유튜브 채널에서 신경망 알고리즘을 시각화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선형 회귀, 로지스틱 회귀가 코드로 구현되는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며 공부했습니다. 교육 통계에서 모형을 설명하는 것이 어느 정도 사람의 임의적인 판단에 의존한다면, 훈련데이터가 정교하게 수식을 수정하며 최적의 가중치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교육, 컴퓨터 기반 협력학습 분야를 배우며 데이터 분석을 할 때 가져야 하는 문제의식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과 사회에 사용하는 도구라는 것을 인식하고, 어떻게 사회에 기여하는 인공지능을 설계하고 구현할 것인지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3.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마무리했던 경험

 

저의 열정은 매일매일 능동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이어나간 데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느낀 가장 큰 슬픔은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고 싶은데 제가 문과 학생이라는 점에서 왔습니다. 인문 계열인 교육학과 학생인 제가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설명이 필요하다며 의아해하는 눈빛을 보냈습니다. 관련 수업을 수강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대학수학, 공학 수학1, 컴퓨터의개념및실습 등의 과목은 이공계열 학생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수학과 컴퓨터를 공부하는 학생이 부러웠습니다.

 

그러나 포기하는 것은 선택지에 없었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꾸준히 수학과 컴퓨터를 공부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미적분2와 기하와벡터 수능특강을 풀고, 파이썬 기초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가을에는 인문사회계를위한수업과 인터넷 보안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겨울에는 미적분학, 알고리즘, 자료구조를 책을 보며 공부하고, 올봄에는 선형대수학과 통계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현재는 C언어 계절학기 수업을 수강하면서 장고 웹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학과 컴퓨터는 제게 의무, 졸업요건 등의 형태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온전히 제가 좋아서, 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 일입니다. 꾸준히 수학과 컴퓨터를 공부한 1년은 데이터 과학을 공부할 기초 역량이 되어줄 것입니다.

 


2차 : 다대다 면접

 

1. 공통 질문

- 지원한 동기는?

(어버버1)

수학이 좋고..성장..함께 공부..에타에서 봄.. 지원..

- 보아즈에서 진행하고 싶은 프로젝트는?

위기의 순간에 나를 구해주는 건 주전공.. 교육..

교육 격차가 심각한데..

교육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호자 부재에 따른 돌봄 공백을 극복할..

프로젝트..

 

2. 개별 질문

- 프로젝트 진행 경험?

없습니다.

(나만 프로젝트 없어 ..)

-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음..

0이랑 1로..

여러 층위로.. 분석해서..

시그뭐시기 함수에서 출발.. S자 모양..

(대표분들이 이 지점에서 살짝 웃으셨다.)

(탈락을 직감)

 

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 자발성 있는 조직을 운영하는가?

(뜬금..)

 

면접 마치고 정말 웅변학원이라고 다녀야 하나 고민했다.

문장 완성을 못하네.

 


합격 후기

 

면접을 못봐서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정오에 합격 문자가 왔다. 

어머나!

 

이런 성장의 기회가 생기다니 정말 감사하다. 

합격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나 말고 다른 분들은 통계학과에,, 인턴에,, 대학원 입학 예정에 막 그렇든데,,

여튼 합격한 김에 감사한 마음으로!

꾸준히 잘 해보아야겠다.